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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간단한 교실놀이 – 몽땅 내땅

안녕하세요! 초등학교 놀이 전문 놀이대장입니다.

이번 글에서 다뤄볼 초등학교 교실놀이‘몽땅 내땅’입니다. 좁은 공간에서도 진행이 가능하며, 개인전이나 팀전으로 응용이 가능한 만능 놀이입니다. 이번 놀이는 마음이 조급하면 하기 힘든데요, 그래서 방방 뛰는 초등학생들의 집중력을 끌어 올릴 수 있는 놀이입니다. 이전에 소개드린 놀이들처럼 글의 끝에 제공해드리는 변형을 활용하여 다양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놀이입니다. 간단한 규칙이 장점인 놀이! 살펴보겠습니다.

교실놀이 몽땅내땅

1. 교실놀이 준비물

교실놀이 몽땅내땅
  • 기본적으로 필요한 교구는 탁구공입니다. 색이 다른 탁구공이 있으면 더 좋습니다.
  • 종이컵이나 스피드스택스 등 컵 종류가 필요합니다. 구멍이 뚫리지 않는 것으로 추천드립니다.
  • 아래에는 탁구공을 활용하는 또 다른 놀이들입니다.

2. 개요

  • 아이들의 침착함집중력이 필요합니다.
  • 참여 인원이 적어도, 많아도 할 수 있습니다.
  • 약간의 기술이 필요한 놀이입니다.
  • 변형에 따라 좁은 장소, 넓은 장소 모두 가능합니다.

3. 규칙

교실놀이 몽땅내땅
  • 책상 하나를 경기장으로 만들어봅시다. 위의 그림처럼 컵 9개를 배치해주시면 됩니다.
  • 약간의 팁을 드리자면, 저 컵에 물을 채워주시면 좋습니다.
  • 물을 채우는 것을 추천드리는 이유는 밑에 나옵니다!
교실놀이 몽땅내땅
  • 두 선수가 마주보고 섭니다. 경기장과 같은 거리에 설 수 있도록 합니다.
  • 선수 뒤에 탁구공이 담긴 통이 위치합니다. 점보스택스, 박스, 봉투 등에 담아 배치합니다.
  • 경기가 시작되면 두 선수가 컵을 향에 탁구공을 던지기 시작합니다.
  • 목표는 상대보다 먼저 컵에 더 많은 탁구공을 넣는 것입니다.
  • 상대보다 먼저 컵에 탁구공을 넣으면 그 곳은 ‘내 땅’입니다.
  • 중요! 상대가 먼저 탁구공을 넣은 컵에는 내가 탁구공을 넣어도 의미가 없습니다.
  • 따라서 빈 컵을 노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 더 이상 빈 컵이 없거나, 일정 시간이 지난 후 더 많은 땅을 확보한 사람이 승리합니다.
  • 기본형의 난이도는 책상과 선수 사이의 거리를 조절하여 바꿀 수 있습니다.

4. 변형

4-1. 놀이의 난이도를 약간 높이겠습니다. 경기장을 조금 변형해야 합니다.

교실놀이 몽땅내땅

기본형 경기장에서 약간의 구조물이 추가되었습니다. 의자를 쓰셔도 좋고, 책상을 두셔도 좋습니다. 기본형에서는 공을 던져서 바로 컵에 넣는 것을 시도했다면, 이 변형에서는 의자나 책상에 공을 한 번 튀게 해서 넣는 방식입니다. 마구잡이로 던지는 경우가 확연히 줄어듭니다.


4-2. 경기를 팀전으로 진행해봅시다. 경기장을 약간 변형하겠습니다.

교실놀이 몽땅내땅

위의 그림은 4대 4 경기를 가정한 경기장입니다. 어떤 방식으로 진행이 될지 예상이 되시지요? 경기가 시작되면 양 팀이 탁구공을 던지기 시작합니다. 목표는 기본형과 같습니다. ‘몽땅내땅’을 목표로 공을 던집니다. 이 변형을 할 때 주의하실 점은 시작할 때 양 팀에 주어지는 탁구공 숫자가 같아야 합니다. 그래야 공평한 경기가 가능합니다. 이 변형을 쓰실 경우에는 별도의 탁구공 박스를 두실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5. 주의사항

아이들이 마구잡이로 공을 던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런 경우에는 탁구공 박스에 둘 수 있는 공을 제한하시면 좋습니다. 더 이상 던질 수 있는 공이 없으면 경기를 이어서 진행하기 위해 굴러다니는 탁구공을 주워서 써야만 합니다. 공을 줍는 시간이 소모되기 때문에 생각해서 침착하게 공을 던지게 될 것입니다.

6. QnA

Q. 컵에 물을 넣는 것을 추천하는 이유는 뭔가요? 물이 튈 것 같아요.

A. 맞습니다. 우선은 ‘물’이 사용되면 주변 정리가 힘들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물을 채우는 것을 추천드린 이유는 세 가지 입니다.

첫 번째, 탁구공을 넣는 것이 쉬워집니다. 공이 주변으로 튀지 않고 물에 안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놀이의 난이도를 낮춰줍니다.

두 번째, 컵이 넘어질 일이 없습니다. 빈 컵은, 특히 종이컵은 탁구공에 맞으면 픽픽 쓰러지게 됩니다. 물을 채워주시면 그럴 일이 없어집니다.

세 번째, 공의 위치가 보입니다. 물을 어느정도 채워주시면 아래 그림과 같이 되는데요, 그러면 공의 위치를 파악하기 쉽고, 이미 공이 들어간 컵에는 다른 공이 들어갈 수 없도록 해줍니다.

교실놀이 몽땅내땅

아이스크림 아니고 물이 채워진 컵에 공이 들어간 모습입니다.

Q. 그래도 물이 많이 튈까 걱정되는데, 다른 방법은 없나요?

A. 위에 언급한 세 가지의 장점 중에 세 번째 장점은 사라지겠지만, 다른 방법은 있습니다. 컵의 바닥에 물이 젖은 휴지를 깔아두는 방식입니다. 마찬가지로 휴지가 쿠션 역할을 하며 공이 튀는 것을 막아주고, 적당한 무게감 덕분에 컵이 넘어지지 않게 도와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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