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등 놀이 전문 놀이대장입니다. 이번 글에서 소개할 교실놀이는 ‘내 손을 잡아봐’입니다. 기본적으로 2인 1조 팀 경기로 진행되는 놀이로, 아이들 사이의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장점을 가진 놀이입니다. 교실 등 좁은 구역에서도 놀이가 가능하며, 넓은 공간에서 한다면 더욱 활동적인 놀이로 바꿔볼 수 있습니다. 친구를 만들어주는 좋은 놀이이니, 학년 초에 요긴하게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목차
교실놀이 준비물
이번 놀이에는 안대와 탁구공이 필요합니다. 혹시 안대를 구하기 힘들다면, 흔하게 구할 수 있는 덴탈 마스크 등으로 대체해볼 수 있습니다.
개요
- 2인 1조 팀 경기입니다.
- 규칙과 놀이의 목표는 매우 단순합니다.
- 협력과 신뢰가 핵심인 놀이입니다.
- 넓은 공간을 활용한다면 한 번에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 고학년 학생들 뿐만 아니라 저학년 학생들도 충분히 참여가 가능합니다.
규칙
- 2인 1조로 팀을 만듭니다.
- 두 학생 중 한 명은 안대나 덴탈마스크 등으로 눈을 가립니다.
- 둘의 역할을 나눕니다. 눈을 가린 학생은 캐쳐, 눈을 가리지 않은 학생은 리더입니다.
- 교실 바닥에 탁구공을 배치합니다.
- 리더는 앞이 보이지 않는 캐쳐를 이끌어 공 근처로 데려갑니다.
- 리더의 지시에 따라 캐쳐는 탁구공을 주워야 합니다.
- 리더는 위치를 안내할 뿐, 공에 손을 델 수 없습니다.
- 탁구공 5개를 줍는데 걸린 시간을 측정하여 기록으로 남깁니다.
- 더 좋은 기록을 낸 팀이 승리합니다.
변형
[ 변형 1 ] 장소를 옮겨보자!
장소를 넓은 곳으로 옮겨봅시다. 넓은 구역에 더 많은 탁구공을 배치하여 한 번에 여러 팀이 움직일 수 있도록 해봅시다. 충돌에 주의하며 운영하도록 한다면, 정해진 시간 내에 더 많은 공을 차지한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도 운영을 해볼 수 있습니다.
[ 변형 2 ] 공 수집 방식 변경!
본래는 본인들이 모은 공을 들고 있는 방식으로 운영했으나, 이를 약간 변형하여 다수가 한 팀으로 운영되는 경기를 진행해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인 1조, 총 3조를 운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1조가 출발선에서 출발하여 탁구공 하나를 주워 출발선으로 돌아온다.
- 2조가 출발하여 탁구공 하나를 주워 출발선으로 돌아온다.
- 3조가 출발하여 탁구공 하나를 주워 출발선으로 돌아온다.
다른 팀들과 동시에 경기를 진행하여 먼저 전체 과제를 수행한 팀이 승리하는 방식입니다.
주의사항
- 가장 주의할 점은 충돌입니다. 아무래도 한 학생은 눈을 가린 상태이기 때문에 충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리더의 역할은 캐쳐를 이끄는 것 뿐만 아니라, 충돌을 방지하는 역할도 함께 수행해야 합니다. 놀이 시작 이전에 꼭 안내해야 할 내용입니다.
- 승리에 눈이 멀어 리더가 지나치게 빠르게 이동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모든 놀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입니다. 놀이의 목표를 승리가 아니라 즐거움에 둘 수 있도록 평소에 지도하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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