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초등교사 놀이대장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교사용 & 학생용 노트북 추천을 해드리려 합니다. 저는 전자기기를 좋아하는 편인데요, 컴퓨터를 직접 조립하거나, 노트북을 뜯어서 자체적으로 업그레이드를 시키는 등의 취미(?)를 가졌습니다. 그래도 나름 전자기기를 좋아하는 교사의 입장에서, 선생님들께서 사용하시기에 성능이 부족하지 않고 가격도 합리적인 제품들을 몇 개 추려봤습니다. 가격대별로, 용도별로 조금 나누어 서술해볼테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아래는 제가 이전에 작성한 글입니다.
이번 글과 비교하시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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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노트북 구입 전 주의사항
이건 모든 전자기기를 구입할 때 해당되는 말입니다. 필히 한 번은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1. 무조건 싸다고 정답은 아니다. 지나치게 가성비를 따지다 보면 결국은 이중지출을 하게 되기 쉽다.
- 2. 그런 점에서 가용 예산을 미리 책정하고 그 범위 안에서 제일 좋은 제품을 사는 것이 돈을 아끼는 방법이다.
- 3. 예산 책정을 위해 나의 사용 용도를 확실히 해야 한다.
- 4. 동일한 제품을 다른 판매 업체에 비해 지나치게 싸게 팔고 있다면 조심해야 한다.
- 5. 정답은 없다! 나에게 적합한 제품을 정해야 한다.
싸게 사는 방법?
1. 특가를 노려라! 특가를 한 눈에 보기 쉽게 만들어주는 사이트들이 존재한다.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서 구매하고자 하는 제품을 검색해보면 쿠팡, 옥션, 지마켓, 11번가 등 모든 사이트의 최저가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해준다. 최근 1년 사이에 있었던 가격 변화 추이도 그래프로 볼 수 있다. 에누리닷컴, 다나와 등을 적극 활용하자! 특히 에누리닷컴 추천!

2. 교육 할인을 적극 활용하자! 교사는 애플, 삼성 등의 교육 스토어를 활용할 수 있으며, 상시적으로 할인이 가능합니다. 특히 3월을 앞둔 시점에는 에어팟 등을 선물로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가와 교육 할인을 저울질 해보시고, 더 유리한 쪽을 고르시는게 좋습니다.
3. 싸다고 중고를 구입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태블릿PC와 달리 컴퓨터 종류는 사용자의 사용 패턴에 따라 기기의 상태가 정말 천차만별입니다. 당연히 컴퓨터를 조금 손보실 수 있는 분이시라면 중고도 고려해볼만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가급적이면 새 기기를 구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4. 윈도우를 직접 설치할 수 있다면 가격적으로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윈도우가 설치되어 있는 컴퓨터들은 보통 윈도우 정품 인증이 내장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컴퓨터를 새로 구매할 때 마다 윈도우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만약 윈도우를 직접 설치할 수 있다면 컴퓨터를 구매할 때마다 몇 만원씩은 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초보자를 위한 간단한 용어 설명

1. 운영체제: 운영체제는 여러분들께서 흔하게 쓰시는 윈도우를 뜻합니다. 사용하시는 컴퓨터에 윈도우가 깔려있지 않는 경우를 거의 보지 못하셨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윈도우는 컴퓨터에 원래 깔려있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컴퓨터를 구입하실 때에는 윈도우가 설치된 제품과 직접 설치를 해야 하는 제품으로 구분하셔서 생각하셔야 합니다. 위의 제품은 윈도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2. CPU: 컴퓨터의 뇌입니다. 따라서 매우 중요한 부품입니다. PC용 CPU는 AMD사의 라이젠 시리즈와 Intel사의 i3~i7 / 울트라 3~7(i시리즈와 울트라는 이름만 바뀌었지 동일한 라인업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최신 버전인 15세대부터 i 대신 울트라라는 이름을 씁니다.)시리즈가 거의 독과점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보통은 숫자가 크면 성능이 좋은 편입니다. 예를 들어 라이젠3보다는 라이젠5가 좋습니다. i3보다는 i5가 좋습니다. 위의 제품은 i5에 13세대입니다. 만약 CPU이름에 ‘셀러론’, ‘펜티엄’이 적혀있다면 피하시기 바랍니다. 성능이 매우 낮아 인터넷서핑용으로만 쓰셔야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3. CPU번호를 보면 해당 CPU의 용도를 알기 쉽습니다. 위의 경우 1335U라고 적혀 있습니다. U는 저전력 CPU를 의미하며, 같은 라인업에 있는 제품들에 비해 최대 성능이 떨어진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전력 소모가 적어 휴대하기 적합합니다. 반대로 H가 붙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H는 고성능 CPU를 의미하며, 같은 라인업에 있는 제품들에 비해 성능이 뛰어납니다. 전기도 많이 먹습니다.
4. CPU의 코어 수는 일꾼의 수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통 고성능 코어와 저전력 효율 코어로 나눕니다. 위의 제품은 10코어면서 2개의 고성능 코어와 8개의 효율 좋은 저전력 코어가 쓰인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5. 대부분의 중저가형 노트북에는 ‘내장그래픽’이 있습니다. 보통 CPU와 일체형인 경우가 많습니다. 고성능 노트북은 ‘외장그래픽’이 포함됩니다. 외장그래픽이 포함된 고성능 노트북을 찾는 분이라면 이 글을 아마도 읽지 않고 있으실 것 같습니다. 본인에게 필요한 노트북의 수준을 이미 알고 계신 분들일 것이니까요. 제가 오늘 다룰 제품들은 대부분 내장그래픽입니다. 우리가 다룰 프로그램들은 내장그래픽으로도 충분합니다.
6. ‘다다익램’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램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 램은 작업대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목수가 작업을 하는데 교실 책상 한 개 위에서 작업을 하려면 한 번에 여러 작업은 하지 못할 것입니다. 교실 책상 네 개 정도를 붙인다면 아마 이런 저런 작업을 함께 할 수 있겠지요. 따라서 램은 큰 것이 좋습니다. 물론 ddr4 방식, ddr5 방식에 따라 속도가 차이는 있지만, 우리가 사용할 용도에서는 크게 체감되지 않으니 용량이 큰 것으로 구매하시면 됩니다.
7. nit, 주사율: nit(니트)와 주사율은 화면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nit는 밝기입니다. 숫자가 높을수록 좋으며, 200니트 정도면 보통의 실내에서 사용할 수준입니다. 실내 조명이 너무 밝으면 화면 밝기가 조금 아쉬움이 느껴질 수 있는 수준입니다. 주사율은 초당 화면 전환 횟수입니다. 예를 들면 60Hz는 초당 화면을 60번 바꿔 표현해주는 것이고, 144Hz면 144번 바꿔 표현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높을수록 화면이 더 부드러워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8. HDD, SSD: 저장 공간입니다. 우리가 흔하게 말하는 용량입니다. HDD는 잘 안쓴지 오래 되었습니다. SSD로 구입하시면 됩니다. 속도 차이가 꽤 많이 납니다.
50만원 미만

이 가격대에서 가성비로 사실상 중국 회사인 레노버를 이길 수 있는 제품이 없습니다. 레노버는 노트북 시장 세계 1위 기업입니다. 위 모델은 윈도우가 설치되어 있어 편리하기도 합니다. 사무용으로 충분한 성능을 보여주며, 가벼운 게임을 즐기기에도 충분합니다. 장점은 대부분의 저가형 제품들이 8GB의 램을 사용하는 것에 반해 얘는 16GB입니다.
[ 장점 ]
- 윈도우 설치
- 2.1GHz로 준수한 속도
- 램 16GB
[ 단점 ]
- 1.6kg의 무게
- 중국산
- 256GB의 아쉬운 저장 공간
- 220nit로 야외 사용이 어려운 화면 밝기

영 레노버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꺼려진다면 다른 선택지입니다. 미국 HP사와 대만 MSI사의 제품입니다. 위의 레노버 제품보다 CPU성능이 향상된 모델들입니다. 위의 제품은 성능이 2.3GHz이고, 재미있는 것은 지문인식 버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래 제품은 성능이 2.0GHz입니다. 눈에 띄는 장점은 512GB의 저장 공간입니다. 그 외에 WiFi 6E가 지원되지만, 아직 와이파이 6은 대중화되어 있지 않아서 체감될 장점은 아닌듯 싶습니다.
100만원 미만

위부터 여기까지 글을 쭉 읽어오셨다면 이제 어느 정도 제원 읽으시는데 어려움이 없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위 제품은 윈도우가 설치되었습니다. CPU는 14코어의 울트라5(i5) 15세대 125H가 사용되었습니다. 고성능 CPU인 만큼 속도도 4.5GHz로 위의 제품들과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램도 16GB입니다. 저장공간도 512GB입니다. 인텔 AI기능이 탑재된 최신형 노트북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가격도 이 정도면 준수합니다.
[ 장점 ]
- 윈도우 설치
- 고성능 CPU
- 16GB 램 / 512GB 저장 공간
단점
- 1.6kg의 무게 / 휴대의 마지노선?
- 외국산
- 300nit 아쉬운 화면 밝기

게임용 제품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 번쯤 무조건 들어보셨을 빅터스입니다. 2023년부터 거의 왕좌를 지키고 있는 제품입니다. 좋은 성능으로 다방면 활용이 가능합니다. 고성능 게임부터 영상 편집 등 높은 사양이 요구되는 거의 모든 작업을 무리 없이 소화시킬 수 있습니다. 생산적인 작업을 고민하신다면 매우 추천할만한 제품입니다. 다만 무게가 무거워 백팩으로 들고 다녀야 합니다.
[ 장점 ]
- 윈도우 설치
- 고성능 CPU
- 외장 그래픽 RTX4050 설치
- 램 16GB, 저장 공간 512GB
- 144Hz의 화면 주사율
[ 단점 ]
- 휴대 가능…? 2.2kg 무게
- 외국산
국산은 없나요…?
안타깝게도 삼성, LG로 대표되는 국산 제품들의 가격 경쟁력이 너무 없습니다. 저도 추천해보려고 열심히 찾아봤는데, 추천드리기에 너무 부족한 성능을 가진 것들만 있습니다. 특히 50만원 미만의 제품은 전멸입니다. 100만원 미만에서는 회사별로 하나씩 아래 두 개를 추려봤는데, 위에 소개 드린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보시면 얼마나 큰 차이가 나는지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장점 ]
- 국산노트북
- 16GB램 / 1TB의 큰 저장 공간
[ 단점 ]
- 두 배 가격이지만 40만원대 외국 노트북에도 지는 성능

[ 장점 ]
- 국산노트북
- 16GB램, 512GB 저장 공간
[ 단점 ]
- 두 배 가격이지만 40만원대 외국 노트북에도 지는 성능
- 부담스러운 1.8kg의 무게
‘교사용’ 글을 마치며
글을 적고 보니 참 아쉬움이 남습니다. 국산 제품들의 가격 경쟁력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태블릿PC쪽의 경우 배짱으로 장사하는 애플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그런 티가 덜 나기는 하는데, 노트북에서는 아쉬움이 크게 티가 나는 것 같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노트북 시장에서도 큰 영향력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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