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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전학년 교실놀이 – 한 발 두 발

안녕하세요! 놀이대장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할 새로운 놀이를 찾아온 당신! 잘 찾아오셨습니다.

학생수가 많아서, 혹은 적어서 놀이 활동이 걱정이신가요?

맡고 있는 학년이 어려서, 혹은 높아서 걱정이신가요?

준비가 복잡하고 가르치기 어려울 것을 걱정하시나요?

그런 고민들을 해결하기 위해 저는 오늘도 글을 씁니다.

끝까지 읽어보시고 원하는 것을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학년이 교실에서 간단하게 해볼 수 있는 간단한 교실놀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책상을 조금 정리하고 적당한 공간만 마련되면 할 수 있는 놀이입니다. 준비물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번 글은 간단한 교실놀이를 추구하는 글입니다! 이번 놀이는 전략적인 움직임이 제일 중요합니다. 놀이 시간도 짧게 운영할 수 있기 때문에 쉬는 시간이나 중간 놀이 시간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놀이는 아이들에게 단순한 유희거리가 아닙니다. 아래는 다른 블로그에서 본 글입니다. 함께 읽어보세요.

놀이가 아동의 발달에 미치는 영향 5가지 – Myplayground

놀이와 아동의 발달

1. 교실놀이 준비물

  • 준비물 없음!
  • 다만 풍선이 있으면 더욱 안전한 활동이 가능합니다.

2. 개요

  • 술래잡기형 놀이입니다.
  • 달리기는 하지 않습니다.
  • 더 역동적인 놀이를 위해서는 체육관에서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 일반적인 교실 기준이라면 한 번에 5~6명 정도를 추천드립니다.
  • 짜투리 시간을 활용해 할 수 있습니다.
  • 전략적 움직임, 순발력, 유연성(?)이 필요합니다.

3. 규칙

  • 경기장의 크기를 결정합니다. 기본형은 교실 기준입니다.
  • 학생들이 경기장 안에 섭니다.
  • 술래 한 명을 정합니다.
  • 술래가 “하나! 둘! 셋!”을 외칩니다. 술래를 포함한 모든 학생이 “한 발!”을 외치며 한 발 만큼 이동합니다. 점프하지 않습니다. 큰 보폭으로 움직이기만 가능합니다. (층간 소음 주의)
  • 술래는 손을 뻗어 터치할 수 있는 친구가 있는지 살핍니다. 술래를 포함한 모든 학생은 제자리에서 이동할 수 없습니다. 두 다리가 바닥에 붙은 상태로 제자리에서 움직이기만 가능합니다. 터치가 된 학생이 있다면 그 학생이 술래를 합니다. 만약 터치를 하지 못했다면 계속 술래입니다.
  • 반복합니다.
  • 이동할 때는 모든 인원이 동시에 같이 움직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술래가 압도적으로 유리해집니다. 이 부분은 사전에 지도하셔야 합니다.

4. 변형

4-1. 경기장을 옮겨봅시다. 이제 체육관입니다. 기본형과 놀이의 규칙 자체는 동일합니다. 다만 경기장의 크기가 커졌고 층간 소음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니 보폭을 넓게 하여 점프하는 것을 허용합니다. 5~6학년 기준 PAPS를 연습 중이시라면 제자리 멀리뛰기를 접목시키셔도 좋습니다. 다만 제자리 멀리뛰기는 4-2변형부터는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제자리 멀리뛰기 준비 동작 시간이 제각각이라 뛰는 타이밍이 서로 달라집니다.

4-2. 장소는 여전히 체육관입니다. 이제 두 발 놀이로 바꿔봅시다. 술래가 “하나! 둘! 셋!”을 외칩니다. 술래를 포함한 모든 학생이 “두 발!”을 외치며 두 발 만큼 이동합니다. 이제 전략적인 움직임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술래와 일반 학생들이 서로의 움직임을 예측하며 놀이를 진행합니다.

4-3. 술래의 숫자를 바꿔봅시다. 규칙은 4-1과 같습니다. 술래를 2명으로 늘립니다. “하나! 둘! 셋!”을 외치는 것은 교사가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술래가 수시로 바뀌게 됩니다. 아이들은 바로 옆의 친구가 술래가 될 수 있다는 걱정을 하기 시작합니다. 좀비 영화에서 보면 바로 옆 사람이 좀비가 되는게 가장 위험한 일이지요. 술래가 한 명만 늘어도 경기가 급박하게 돌아갑니다.

4-4. 팀전입니다. 두 팀이 공격과 수비를 바꿔가며 경기를 진행합니다. 경기장은 아주 넉넉한 크기가 되어야 합니다. 잡힌 사람이 술래가 되는 방식의 놀이가 아니며, 목표는 상대팀보다 더 적은 걸음 수를 사용하여 상대팀 전원을 잡아내는 것입니다. 경기장 양쪽 끝에 두 팀이 마주섭니다. 4-1 변형을 기반으로 하셔도 됩니다만 저는 기본형을 추천드립니다. 4-1 변형으로 팀전을 진행할 경우, 월등한 신체 능력을 가진 학생쪽이 무척이나 유리합니다. 보폭을 제한하고 팀원들간의 소통을 통해 전략적인 움직임을 가져갈 수 있도록 지도하시기 바랍니다.

교실놀이
변형 4-4 경기장 예시

5. 주의사항

  • 만약 이성간의 터치가 신경 쓰이신다면 풍선을 사용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술래가 양 손에 풍선을 들고 활동할 수 있게 해주시면 됩니다. 어차피 빠르게 터치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보니 사실 어떤 도구를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다만 도구의 길이가 너무 길면 술래에게 지나치게 유리한 상황이 될 수 있으니, 색종이를 접어 길쭉한 막대 모양을 접으신다거나 플라잉디스크를 활용하시는 등의 방법이 있겠습니다.
  • 이동하는 타이밍을 꼭 맞춰주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눈치를 보고 있다가 나중에 움직이는 학생이 생깁니다. 우리 아이들은 공평하지 못한 것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물론 자기가 손해를 봤을 때의 이야기겠지만요….따라서 놀이를 시작하시기 전에 타이밍 맞춰서 움직이는 것을 함께 연습해보시면 좋습니다. 이 때는 선생님께서 구령을 붙여주시는게 좋습니다. 절대 다수의 선한 우리 아이들에게는 선생님만큼 믿을만한 사람이 없거든요.

6. QnA

Q. 원래 술래였던 A학생이 B학생을 터치해서 술래가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A와 B의 거리가 너무 가깝다보니 B학생이 A학생을 바로 터치하는 일이 있던데 어떻게 할까요?

흔히 생길 수 있는 일입니다. 규칙을 하나 추가해주시면 됩니다. 직전에 술래였던 A는 한 발을 먼저 이동할 수 있게 해주시면 됩니다. 미리 거리를 벌려둔 상태에서 “하나! 둘! 셋!” 구호에 맞춰 다시 한 발을 움직이게 해주시면 그런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Q. 4-4 변형의 경우 경기가 너무 빨리 끝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할까요?

그럴 수 있습니다. 공격팀이 수비팀을 잘 몰아넣어서 공격팀 한 두명에게 한 번에 몰살 당하는 일이 실제로 있었거든요. 이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저는 아래와 같은 규칙을 추가했습니다.

가. 공격팀은 처음 “하나! 둘! 셋!”구호에 두 명만 나간다. 두 번째 “하나! 둘! 셋!”구호부터는 모든 인원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수비팀이 한 번에 몰아넣어 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나. 공격팀 한 사람당 한 공격에 잡을 수 있는 사람은 한 명으로 제한한다. 예를 들어, 손 뻗으면 닿을 수 있는 수비팀이 세 명이라도 한 명만 잡을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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