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놀이대장입니다.
이번에 소개 시켜 드릴 놀이는 플라잉디스크 하나로 할 수 있는 놀이인 ‘얼티미트’입니다. 넓은 장소가 필요한 신체놀이입니다. 평소 학교에서 플라잉디스크 활용에 대한 수업을 하셨다면 해보시기 좋은 놀이입니다. 기능적인 요소가 강한 놀이지만 놀이를 해가며 배울 수도 있습니다. 이 놀이의 단점은 인원이 너무 적으면 하기 힘들다는 점입니다. 경기장의 크기를 조절하더라도 최소 팀별로 세 명은 필요합니다. 제 기준으로 합계 6인부터 20인 정도의 경기까지 진행을 해봤는데, 경험상 팀별로 인원이 5~6명 정도가 적절한 것 같습니다. 이전에 알려드린 놀이들과 마찬가지로 밑에 제공해드리는 변형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놀이입니다.
목차
1. 신체놀이 준비물

- 넓은 장소는 필수! 라인이 그려진 체육관이라면 베스트!
- 플라잉디스크가 흔하게 구비되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거츠를 추천드립니다. 거츠는 실리콘 재질의 플라잉디스크인데, 날렸을 때 방향이 꺾이는 경우가 훨씬 적습니다.
- 팀조끼가 있으면 놀이를 하기에 훨씬 좋습니다!
네이버 쇼핑에서 거츠를 검색한 내용입니다. 저는 판매자가 아닙니다.
2. 개요
- 학생수에 따라 경기장의 크기를 달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 상당히 격한 놀이로, 사전에 안전교육을 필수로 실시하셔야 합니다. 밑에 주의사항에 기재해드리겠습니다.
- 격한 놀이로, 경기는 세트당 5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아이들의 체력 상황에 맞춰 실시하시면 됩니다.
- 뉴스포츠의 한 종류로 본래 정식 룰이 있는 경기이지만 놀이의 관점에서 규칙을 단순화 시켰습니다.
3. 규칙

- 두 팀으로 나누어 진행합니다.
- 상대 진형의 득점존 안에서 우리 팀이 날린 플라잉 디스크를 받으면 득점입니다.
- 상대가 원하는 방향으로 패스할 수 없도록 방해해야 합니다.
- 플라잉 디스크를 잡고 있을 때는 이동 할 수 없으며, 한 발을 고정한 채로 다른 발을 움직여 날릴 각도를 만들어야 합니다. 농구에서 사용하는 피벗 스탭과 같습니다.
- 정식룰로는 플라잉디스크를 잡았으면 10초 이내에 패스해야 합니다. 놀이의 개념이므로 이 부분은 지도하시는 분의 성향에 따라 정하시면 됩니다.
- 선수들간에 신체접촉은 엄히 금합니다. 플라잉디스크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서 2m(두 걸음 정도)이상 떨어져야 합니다.
- 상대방이 패스 중인 플라잉 디스크를 손으로 쳐내면 소유권이 바뀌며, 날아오는 것을 가로채면 마찬가지로 소유권을 가져옵니다.
- 만약 a팀이 패스를 하다 실패하여 바닥에 떨어졌다면 b팀이 플라잉 디스크를 주어 공격을 시작합니다. 이 규칙은 학생들 사이의 충돌을 줄여줍니다.
- 그 외의 규칙은 축구와 비슷합니다. 예를 들어 플라잉 디스크가 사이드 아웃을 하게 되었다면, 마지막으로 터치한 선수의 상대편이 공격권을 가져갑니다. 다만 코너킥의 개념은 없으며, 득점에 실패했다면 축구에서의 골킥과 같이 진행합니다.
4. 변형
4-1. 학생수가 적다면 길거리 농구 경기처럼 코트의 반절만 사용하시면 됩니다.

다만 이렇게 운영할 경우 규칙을 조금 바꾸셔야 합니다. 기본형에서는 득점에 실패한 경우 상대방이 득점존에서 바로 플라잉 디스크를 던지며 경기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될 경우 곧바로 득점을 하게 되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습니다. 아래의 그림을 예로 보시면 노란팀이 바로 득점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따라서 공격권이 넘어가게 될 경우 득점존 반대편이나 사이드라인에서 경기를 시작하도록 하시면 됩니다. 경기장의 크기에 따라 운영방식을 결정하시면 됩니다.

4-2. 아이들이 플라잉 디스크 활용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교구를 바꿔주시면 됩니다. 폭신한 피구공, 폭신한 주사위 등으로 바꿔주시기 바랍니다. 기능적으로 어려운 부분을 해소해주며, 안전을 챙기기에도 더욱 적합한 놀이로 바꾸실 수 있습니다. 경기 운영 방식은 기본형과 동일합니다.
4-3. 연습이 충분히 된 아이들이라면 몸싸움이 생기지 않도록 아이들을 고정시키고 경기를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피벗 스탭 및 제자리 점프’로만 움직일 수 있으며, 만약 플라잉 디스크가 바닥에 떨어진 경우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선수가 플라잉 디스크를 집어 다시 경기를 시작합니다.
5. 주의사항
- 격한 운동인만큼 안전교육에 각별히 신경쓰셔야 합니다. 특히 아이들끼리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필히 지도하셔야 합니다. 충돌이 발생하는 경우, 지도하시는 분께서는 단호하게 대처하셔야 합니다. 충돌이 생긴 원인을 제공한 학생을 일정시간 퇴장시키는 방법도 선택해볼만 합니다.
- 플라잉디스크 활용이 익숙하지 않아 경기가 엉망이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런 경우에는 변형 4-2를 적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경기가 계속 정지되면 박진감이 떨어지며, 결국 루즈한 놀이가 됩니다.
6. QnA
Q. 플라잉 디스크 다루는 법을 굳이 연습시킬 필요가 있을까요?
모든 것은 지도하는 사람의 선택 사항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소개드릴 놀이들 중에는 플라잉디스크를 활용하는 놀이들이 여러개 포함되어 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교육과정에도 나오는 교구이므로 연습시켜두시면 두고두고 써먹을 수 있습니다.
Q. 지도하는 제가 플라잉 디스크를 거의 안써봤습니다. 어쩌죠?
괜찮습니다. 플라잉 디스크를 날리는 방법은 크게 백핸드, 포핸드, 오버핸드로 나뉩니다. 하지만 이 방법들이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플라잉디스크 날리기는 결국 기능적인 요소이고, 이러한 기능적인 요소는 흔히 말하는 개인의 ‘감’에 의존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 스스로 다양한 방식으로 날려보며 자기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반대로 지도하는 사람이 플라잉디스크 선수라 해도 학생들에게 그 감을 전해줄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연습할 수 있는 시간과 이론적인 지도만 필요할 뿐, 굳이 지도하는 사람이 잘 날리실 필요는 없습니다.
